경제
에쓰오일, 무재해 500만인시 안전 기록 달성
입력 2020-11-17 16:15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앞줄 가운데)가 지난해 6월 13일 최고경영자에 취임 직후 울산공장을 방문하여 임직원들과 함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에쓰오일]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가 17일 울산공장을 찾아 무재해 500만 안전인시를 달성한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에쓰오일 울산공장은 지난해 10월 22일부터 이달 16일까지 392일 동안 한 건의 인명 사고 없이 공장을 안정적으로 운영, 창사 이래 세 번째 무재해 500만인시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무재해 인시란 공장을 운전하는 구성원 전체의 무재해 근무시간을 합산한 수치다. 예를 들어 10명이 100시간을 일할 동안 재해가 없었다면 둘을 곱해 '무재해 1000 인시'가 된다.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가 17일 울산공장을 방문하여 무재해 500만인시 안전기록을 달성한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안전 조업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에쓰오일]
이 기간 중 에쓰오일은 세 차례의 대규모 정기보수 작업을 진행했는데 작업 전 위험성평가를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담당 부서 및 외부 전문 안전 점검원들에게 책임 구역을 할당하여 체계적인 점검을 통해 사고 위험성을 제거했다. 카타니 CEO를 비롯한 최고 경영층이 참석하는 안전 타운홀 미팅을 분기별로 개최하고 전사 안전관리위원회 및 최고안전책임자를 신설하는 등 사내 안전문화 증진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했다. 카타니 CEO는 임직원들에게 "안전은 모든 사업의 출발점이자 도착지"라며 "공장 운영의 갖은 어려움 속에서도 예외 없이 절차를 지키며 안전 가치를 이루고자 땀 흘린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무재해 500만인시를 돌파한 이후로도 우리의 안전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며 "불안전한 상태와 불안전한 행동을 발견하면 누구든 적극적으로 나서서 안전한 방식을 유도하고 함께 실천하자. 안전과는 절대로 타협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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