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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신상 라면 냉정한 평가에 함연지 "아직 안먹어봐...관심 감사`
입력 2020-11-17 16:1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지 인턴기자]
가수 성시경의 신상 라면 평가에 '오뚜기 3세' 함연지가 댓글로 인사했다.
성시경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게 나왔대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L마트 아니면 잘 안파는 거예요. 괴로워하는 형을 위해 불마왕라면 동생이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갖다준 Open sesame A.k.a 열려라참깨라면"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것은 신제품 사진과 성시경이 직접 끓인 것으로 보이는 라면 사진.
성시경은 "참깨라면이 매워진 맛일까 열라면이 꼬소해진 맛일까 무척 궁금했다"라며 "한 개 먹긴 아쉽고 두 개 먹긴 요즘 죄책감 드는데 매니저 님도 다이어트 중이시라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3개에서 만났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매워요. 매워서 고소한 맛이 안 나요"라며 냉정하게 맛을 평가한 후" 사실 (원래도 조금 매콤하지만) 참깨라면 쪽을 조금 더 매콤하게 하는 걸 바랐어요"라며 본인의 라면 '이상형'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시식후기 #시키지도 않았는데 #연지야 미안해 #오빤 따로가 좋다 #개취입니다 #드셔보세요 #오뚜기 좋아해요"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식품기업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장녀인 뮤지컬 배우 함연지를 언급했다.
이 게시물에 함연지는 "오빠 저 계속 다이어트해서 사실 아직 안 먹어봤어요"라고 고백했다. 이어 "빨리 먹어보고 오빠의 개취 이해하도록 하겠습니다. 헤헤. 신제품 관심 갖고 드셔봐주셔서 감사해요"라고 인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함연지와 성시경은 지난 9월 MBC 예능 프로그램 '볼빨간 라면연구소'에 함께 출연했다.
<다음은 성시경 인스타그램 글 전문>
새로운 게 나왔대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L마트 아니면 잘 안 파는거에요
괴로워하는 형을 위해 불마왕라면 동생이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갖다준 Open sesame A.k.a 열려라참깨라면.
참깨라면이 매워진 맛일까 열라면이 꼬소해진 맛일까 무척 궁금했습니다.
한개 먹긴 아쉽고 두개 먹긴 요즘 죄책감 드는데 매니져님도 다이어트중이시라 고민고민 하다가 결국 3개에서 만났습니다.
제가 항상 끓이듯 치즈 후추 계란만 추가(결국 남은 한봉은 아무것도 안 넣고 나중에 혼자 끓여 먹어봄)
흐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매워요. 매워서 고소한 맛이 안나요
사실 (원래도 조금 매콤하지만) 참깨라면 쪽을 조금 더 매콤하게 하는 걸 바랐어요
열라면 정도 매운걸 고소하게 하는건 애초에 어려울테니까. 스코빌지수가 올라가니 참깨라면의 매력은 많이 떨어집니다.
소비자평가단도 아니고 넘 진지했나.
암튼 전 참깨라면 팬이라 좀 아쉬웠지만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기획이었어요. 저 원래 매운거 좋아한답니다. 스트레스 받을땐 다이어트고 뭐고 가끔 매운 라면 때려줍시다 한번 도전해보세요.
#시식후기 #시키지도않았는데 #연지야미안해 #오빤따로따로가좋다 #개취입니다 #드셔보세요 #오뚜기좋아해요
stpress1@mkinternet.com
사진|성시경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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