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켐트로닉스, 금융위원회 주관 `혁신기업 국가대표1000` 선정
입력 2020-11-17 15:48 
켐트로닉스 로고

지난 2014년부터 자율주행사업에 전략적으로 투자해왔던 켐트로닉스가 V2X 통신기술로 '혁신기업 국가대표1000'에 선정됐다.
'혁신기업 국가대표1000'은 금융위원회와 중기부, 산업부, 과기정통부, 복지부, 해수부가 협업해 혁신성장산업 전반에 걸쳐 각 산업을 선도할 기업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부터 시작해 2022년까지 1000개 기업을 선정한다.
첨단제조·자동화, 화학·신소재, 에너지, 정보통신 등 각 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기업이 선정됐고, 켐트로닉스는 정보통신 차세대 무선통신미디어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켐트로닉스의 V2X(Vehicle to Everything) 통신기술은 차량에 탑재한 통신장치를 통해 차량과 차량·인프라·사람 사이의 양방향 통신을 가능케 하는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로, 운전 보조 수단을 넘어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을 가능케 한다.
한편, 켐트로닉스는 C-ITS 구축 실증사업에 주요 업체로 참여하며 V2X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에 '레벨4' 수준의 고도 자율주행 상용화 지원사업이 포함되고 국토부의 C-ITS 사업이 2021년부터 본격화되면서 V2X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9년에는 세종시 R&D 자율주행셔틀버스 주관자로 선정됐고, 2020년에는 대구 5G V2X기반 서비스 실증사업 및 제주도 CITS와 연동가능한 BIS용 플랫폼 기반 운전자용 단말기 기술개발에 참여했다. 최근에는 서울시 실증사업에 국내 최초로 Dual Stack(WAVE/C-V2X)을 수주하며 주요 지자체를 대상으로 레퍼런스를 쌓고 있다.
켐트로닉스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 성장을 통해 자율주행 R&D 분야를 자동차 전장 및 통신으로 확대하여 새로운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자율주행차 인프라 부상과 국가대표 혁신기업 선정을 발판으로 V2X사업을 본 궤도에 올리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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