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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의 밥심` 윤선아 "골형성부전증, 치료법 없어…놀라 뼈 부러지기도"
입력 2020-11-17 15: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방송인 윤선아가 유전질환인 골형성부전증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心'(이하 '강호동의 밥심')에서는 윤선아가 출연했다.
120cm라는 작은 키로 인해 엄지공주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윤선아는 골형성부전증을 앓고있다. 골형성부전증은 뼈가 쉽게 부러지는 선천성 유전질환. 특별한 원인이 없이도 뼈가 부러지기 쉽기 때문에 성장기에 성장판을 다치는 골절 등으로 인해 키가 작은 경우도 많다.
윤선아는 지난 2005년 결혼, 시험관 시술로 아들을 얻었다. 윤선아는 "아이 낳은지 이제 13년 됐다"면서 "사람들이 다 놀란다. 아직도 갓난아이 키우는 줄 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골형성부전증은 약한 충격에도 뼈가 잘 부러진다. 현재까지는 치료 방법이 없는 희귀 난치성 질환"이라면서 "이 병이 사춘기 이전까지 약했다가 이후는 완화가 된다. 그때 인생의 전성기를 살았던 거다. 그런데 이제 갱년기가 찾아오면 어렸을 때처럼 뼈가 다시 약해지기 때문에 불안하다"고 힘든 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태어난 이후로 골절이 시작됐다. 분필보다 더 뼈가 약했다. 전화 벨소리에 놀라서 부러지기도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SBS Plu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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