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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코빙턴 포틀랜드 보내고 1라운드 지명권 얻는다
입력 2020-11-17 14:59 
휴스턴은 코빙턴을 보내고 드래프트 지명권을 얻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단장과 감독을 모두 교체한 휴스턴 로켓츠,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트레이드에 나선다.
'ESPN' NBA 전문 기자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로켓츠가 트레일 블레이저스에 센터 겸 포워드 로버트 코빙턴을 보내는 조건으로 스몰 포워드 트레버 아리자(35)와 함께 2020, 2021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휴스턴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오는 19일 열리는 드래프트에서 전체 16순위 지명권을 확보했고, 2021년 1라운드 지명권까지 추가로 확보했다.
ESPN에 따르면, NBA는 드래프트 지명권을 두 시즌 연속 같은 팀에 트레이드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트레이드는 포틀랜드가 이번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완료한 뒤 해당 선수의 드래프트 권리를 넘기는 방식으로 트레이득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마디로 드래프트가 열리기전까지는 공식화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코빙턴은 NBA에서 통산 396경기에 출전, 평균 12.7득점 5.7리바운드 1.5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뛰었던 2017-18시즌 올 디펜시브팀에 선정된 경력이 있다.
지난 시즌 도중 휴스턴으로 이적했다. 주포지션이 포워드인 그는 휴스턴에서는 클린트 카펠라를 대신해 주전 센터로 뛰었다. 22경기에서 평균 33분을 소화하며 11.6득점 8.0리바운드 1.5어시스트 1.6스틸 2.2블록슛을 기록했다.
아리자는 통산 1064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이다. 휴스턴에서 다섯 시즌을 뛴 경험이 있다. 지난 시즌은 새크라멘토 킹스와 포틀랜드 두 팀에서 53경기에 출전, 평균 8.0득점 4.6리바운드 1.7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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