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윤석열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정한 법 집행이 검찰의 기본 책무"
입력 2020-11-17 13:47 
윤석열 검찰총장이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애쓴 검사들을 대검으로 불러 오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입주민의 갑질 폭행으로 자살한 경비원 사건, 채용 과정에서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사건, 부당노동행위, 임금체불 사건 등을 수사한 부서의 부장검사와 평검사 6명이 참석했습니다.

대검은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한 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진행된 간담회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총장은 "우월한 지위를 부당하게 남용한 범죄에 적극 대응해 을의 지위에 있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함으로써 공정하게 형사법을 집행하는 것이 검찰에 맡겨진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갑질 범죄의 특성상 피해자가 법적 지원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점을 고려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피해자 지원이 되도록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대검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애쓴 일선 검사들과 오찬 간담회를 계속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김지영 기자 / gutjy@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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