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제임스 하든의 마음은 이미 휴스턴을 떠났다.
'ESPN'은 1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하든이 소속팀 휴스턴 로켓츠 구단주 그룹에게 브루클린 넷츠로의 트레이드만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들은 하든이 최근 넷츠에서 뛰고 있는 케빈 듀란트, 카이리 어빙과 대화를 하면서 브루클린으로 이적하려는 뜻을 굳혔다고 전했다.
로켓츠는 그런 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기존 3년 1억 3300만 달러 잔여 계약에 2년 1억 300만 달러를 더 추가해 계약을 연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계약을 수용하면 하든은 NBA 리그 역사상 최초로 연평균 5000만 달러의 계약을 받는 선수가 된다. 말그대로 초대형 계약이지만, 하든은 이마저도 거부했다.
문제는 정작 트레이드의 주체인 구단들 사이에는 논의가 진전이 없다는 것이다. ESPN은 양 구단이 접촉은 해왔지만, 의미 있는 대화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다.
2017-18시즌 MVP, 올스타 8회, 올NBA 7회, 득점왕 3회 경력에 빛나는 하든이다. 휴스턴 입장에서는 급할 것없이 최고의 조건을 제시하는 구단과 트레이드 논의를 하면 그만이다. ESPN은 지금까지는 로켓츠 구단이 넷츠가 적당한 제안을 내놓지 못할 것이라 믿고 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하든이 이처럼 휴스턴을 떠나고 싶어하는 이유는 휴스턴에서 우승할 수 있는 가능성이 줄어들었다고 믿기 때문이다. 우승을 위해 브루클린으로 이적해 슈퍼팀을 만들고 싶어한다는 것이 ESPN의 설명이다. 이들은 한 소식통을 인용, 현재 하든의 상황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LA레이커스로 이적해 우승을 차지한 앤소니 데이비스에 비유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임스 하든의 마음은 이미 휴스턴을 떠났다.
'ESPN'은 1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하든이 소속팀 휴스턴 로켓츠 구단주 그룹에게 브루클린 넷츠로의 트레이드만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들은 하든이 최근 넷츠에서 뛰고 있는 케빈 듀란트, 카이리 어빙과 대화를 하면서 브루클린으로 이적하려는 뜻을 굳혔다고 전했다.
로켓츠는 그런 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기존 3년 1억 3300만 달러 잔여 계약에 2년 1억 300만 달러를 더 추가해 계약을 연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계약을 수용하면 하든은 NBA 리그 역사상 최초로 연평균 5000만 달러의 계약을 받는 선수가 된다. 말그대로 초대형 계약이지만, 하든은 이마저도 거부했다.
문제는 정작 트레이드의 주체인 구단들 사이에는 논의가 진전이 없다는 것이다. ESPN은 양 구단이 접촉은 해왔지만, 의미 있는 대화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다.
2017-18시즌 MVP, 올스타 8회, 올NBA 7회, 득점왕 3회 경력에 빛나는 하든이다. 휴스턴 입장에서는 급할 것없이 최고의 조건을 제시하는 구단과 트레이드 논의를 하면 그만이다. ESPN은 지금까지는 로켓츠 구단이 넷츠가 적당한 제안을 내놓지 못할 것이라 믿고 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하든이 이처럼 휴스턴을 떠나고 싶어하는 이유는 휴스턴에서 우승할 수 있는 가능성이 줄어들었다고 믿기 때문이다. 우승을 위해 브루클린으로 이적해 슈퍼팀을 만들고 싶어한다는 것이 ESPN의 설명이다. 이들은 한 소식통을 인용, 현재 하든의 상황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LA레이커스로 이적해 우승을 차지한 앤소니 데이비스에 비유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