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의 쇼핑카트가 인기 모바일 게임 카트라이더 속으로 들어갔다.
이마트는 넥슨과 손잡고 모바일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카러플)를 활용한 행사를 기획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5월 정식 출시해 서비스에 돌입한 카러플은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19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인기 모바일 게임이다. 게임 이용자의 대부분이 30대의 이하의 젊은 층으로 구성돼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주 이용객이 10~30대인 카러플과의 시너지를 통해 젊은 고객을 유치하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넥슨과 손잡고 공동 프로모션에 나섰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하려면 이마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카러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마트 전용 카트' 쿠폰 번호를 무료로 받으면 된다. 프로모션 기간 이마트 카트를 이용해 레이싱 대전을 완주하면 이마트 5000 원 할인권을 준다.
랭킹전에 참여한 이용자 중 누적 횟수가 많은 순으로 200명에게는 이마트 기프티콘 3만원권을 지급한다. 총상금 5000만원 규모의 '이마트컵 카러플 챔피언십' 대회도 내달 개최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앞으로도 젊은 고객을 확보하고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제휴 마케팅을 모색할 예정"라고 말했다.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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