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키신저 "오바마 대북정책 선택기로"
입력 2009-06-05 12:03  | 수정 2009-06-05 12:03
북한의 핵실험 재개는 지난 20년 가까이 진행된 협상절차를 갑자기 반전시켰다고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이 밝혔습니다.
키신저 전 장관은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 기고문에서 오바마 행정부는 6자회담 복귀를 촉구하며 느긋한 방식으로 북핵 문제를 다뤘지만, 이제는 2가지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상황에 직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우선 오바마 행정부는 북핵 프로그램이 되돌릴 수 있는 선을 넘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더 이상의 핵 증강과 확산을 막는 방안을 찾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둘째는 중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압력을 최대화함으로써 핵 프로그램을 종식하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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