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지나가니 추위 온다…20일부터 기온 `뚝`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뒤덮은 가운데 18일부터는 강수로 미세먼지가 잠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는 기온이 내려가 20일부터 다시 추위가 시작될 전망이다.
17일 기상청과 환경부 등에 따르면 18일 중부지방과 전남, 경남 등에 비가 오겠고 이날부터는 강수의 영향과 기류 등의 영향으로 미세먼지가 '좋음'~'보통'상태를 보이겠다.
환경부는 18일부터 미세먼지는 좋아질 전망이라며 강수 영향과 남풍 계열의 깨끗하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먼지를 씻어내겠다고 전망했다.
19일 오전엔 서울과 경기도, 낮에는 강원영서와 충북, 전라도, 오후에는 경상도와 제주도 등에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 비는 19일 오후 9시쯤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비가 그친 후에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0일 낮부터는 추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부터 26일까지 아침기온은 -2~10도, 낮 기온은 8~17도로 다시 추워지겠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