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키이스트, 3분기 영업손실 10억원…적자 지속
입력 2020-11-17 10:29 

키이스트는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손실이 1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를 지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억원으로 79.7%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12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감소는 당초 3분기 방송 예정이었던 드라마들의 방영 스케줄이 4분기에 일제히 몰린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연결 자회사였던 스트림미디어코퍼레이션이 8월자로 SMEJ와 합병하면서 이번 연결재무제표 작성 대상에서 제외, 해당 매출분이 빠지게 되면서 전체적인 연결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부연했다. 반면 SMEJ와의 합병 기대감에 따른 스트림미디어코퍼레이션의 주가 상승으로 보유주식 평가 이익이 반영돼 순이익은 크게 증가했다.
회사 측은 "현재 방송 중인 MBN 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와 17일 첫 방송되는 JTBC 드라마 '라이브 온', 12월 11일 방송 예정인 황정민·윤아 주연의 드라마 '허쉬'까지 4분기에 작품이 몰려 있는 만큼 4분기는 매출 회복 및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계속해서 종합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로서 드라마 제작의 효율화와 수익성 개선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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