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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드레스, 클레빈저 2년 계약-토미 존 수술 발표 [오피셜]
입력 2020-11-17 09:39 
파드레스가 클레빈저와 2년 계약, 그리고 토미 존 수술을 동시에 발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우완 마이크 클레빈저(29)에 대한 계약과 부상 소식을 동시에 발표했다.
파드레스는 17일(한국시간) A.J. 프렐러 단장 이름으로 클레빈저와 2022년까지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하루 뒤 내측측부인대 치료 수술(일명 토미 존 수술)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2021시즌 전체를 결장한다.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계약 규모가 2년간 1150만 달러라고 소개했다. 재활에 매진할 2021년 200만 달러의 연봉과 함께 300만 달러의 계약금을 분할 지급받으며 2022년 연봉은 650만 달러다. 여기에 인센티브가 일부 포함됐다.
2021년 1월 기준 4년 21일의 서비스 타임을 기록하고 있는 클레빈저는 이번 계약으로 남은 연봉 조정을 모두 대신하게됐다. 2022년까지 계약을 보장받은 가운데 수술 이후 재활에 들어간다.
클레빈저는 메이저리그에서 5시즌동안 105경기(선발 92경기)에 등판, 44승 23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샌디에이고 두 팀에서 8경기에 등판, 3승 2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했다. 특히 이적 이후 4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84의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LA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 등판했지만, 2회 투구 도중 부상으로 강판됐고 결국 토미 존 수술을 받게됐다. 샌디에이고는 결과적으로 그의 2022시즌에 1150만 달러를 베팅한 꼴이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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