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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63호 가수, 최고의 1분 등극…소름 돋는 전율의 ‘누구없소’
입력 2020-11-17 09:28 
‘싱어게인’ 63호 가수 사진=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캡처
‘싱어게인 63호 가수가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지난 16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 1회는 3.6%(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날 방송 말미 찐 무명‘조에서 나온 63호 가수가 여보세요, 거기 누구 없소”라며 한영애의 누구없소‘를 노래한 순간은 시청률이 5%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 장면에 등극했다.

범상치 않은 기타 사운드 체크로 시선을 강탈한 데 이어, 고막을 파고드는 매력적인 음색과 실력이 느껴지는 단 한 소절만으로 국민 가수 이선희까지 소리 지르게 만들었다.


이에 심사위원들과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63호 가수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과 풀 버전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뜨겁게 치솟고 있다.

한편 ‘싱어게인은 참가자들의 이름이 아닌 번호로 호명하는 특별한 시스템으로 흥미를 더했다. 본선에 진출한 71팀은 대면식에서 이름을 대신할 번호를 뽑고 난 뒤 ‘재야의 고수 ‘찐 무명 ‘홀로서기 ‘오디션 최강자 ‘OST ‘슈가맨까지 6개로 분류된 구역 중 자신이 직접 구역을 선택했다. 먼저 ‘재야의 고수A조, ‘슈가맨조, ‘오디션 최강자조가 개별 무대를 선보이며 탄성을 자아냈다.

더불어 적재적소에서 심사위원단과 참가자를 이어주는 MC 이승기의 깔끔한 진행과 분위기를 유연하게 풀어주는 재치 있는 입담이 재미를 더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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