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 임인숙 씨가 러시아 책 '아나스타시아'로 남편 한병석 씨와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인간극장'은 '가원에서 이룬 사랑' 1부로 꾸며져 경기도 연천에 살고 있는 한병석, 임인숙 씨의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러시아어 전공 후, 러시아에서 10년 넘게 살았던 한병석 씨는 러시아 책 '아나스타시아'를 직접 번역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알래스카에 있던 아내 임인숙 씨는 한병석 씨가 번역한 책을 읽고 시골 연천으로 찾아왔다고 합니다. 임인숙 씨는 "이 책이 아니면 인연이 될 수가 없었다. 한 사람은 여기에 있고 한 사람은 알래스카에 있는데 어떻게 인연이 됐겠나"라고 두 사람을 이어준 것이 '아나스타시아'였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