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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전국양궁대회, 비대면·온라인으로 성료
입력 2020-11-17 09:10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대한양궁협회는 대한체육회 및 국민체육진흥공단 재정지원을 받아 11~13일 각 팀 양궁장 및 거점 양궁장에서 제31회 전국 남·여 초등학교 비대면 양궁대회를 개최했다.
제31회 전국 남·여 초등학교 비대면 양궁대회는 25m, 30m에서 36발씩 쏘는 방식으로 62개 팀 315명이 경기를 치렀다. 개인전 남자부는 여상민(대구불로초)이 703점으로 1위, 권오율(교동초)이 699점으로 2위, 신유석(하남천현초) 최유(예천초) 김성준(창녕초)이 696점으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여자부는 김나은(계림초)이 703점으로 1위, 김하나(예천동부초)가 700점으로 2위, 김수인(인천갈월초)이 699점으로 3위다. 단체전은 남자부 하남천현초등학교, 여자부 예천동부초등학교가 우승기를 가져갔다.
대한양궁협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 초등부 양궁대회를 한 번도 치르지 않았으나 어린 선수들의 목표 의식 향상과 경기 경험을 위해 온라인·비대면 대회를 열었다.
생소한 대회 운영방식의 안내와 방역관리를 위해 사전에 지도자 및 심판 및 운영요원 대상 ‘화상 대회운영 설명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화상회의 앱과 협회가 보유한 실시간 기록 제공 시스템을 활용하여 전국 각 팀의 연습장을 연결하여 중앙 경기부에서 대회를 통제, 관리했다.
공정성을 위해서 각 팀 현장에는 공인심판과 경기 운영요원을 파견했다. 화상회의 앱을 통해 수집된 각 팀 경기 장면은 대한양궁협회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대한양궁협회는 사상 첫 비대면 대회 피드백을 위해 참가 선수, 지도자, 운영요원 대상 대회 후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시상식은 화상회의 앱을 통해 17일 열린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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