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7일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부진했으나 4분기에는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7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9억원을 기록해 6527% 증가했다"면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인 27억원을 31% 밑돈 것으로 자회사 잉글우드랩은 견고했으나 별도 및 중국법인의 실적 부진 영향"이라고 말했다.
4분기 연결 매출은 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예쌍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는 아직 코로나19 영향권이 지속되고 있으나 중국의 경우 온라인 고객사 확대 및 광군제 수주 등이 반영됨에 따라 중국 매출이 다시 분기 100억원 수준에 가까워질 것"이라면서 "미국법인 또한 아마존향 PB 브랜드 수주의 납기가 본격화됨에 따라 4분기도 양호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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