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첫 '트레블'(3개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고 순조롭게 카타르 현지 적응에 들어갔습니다.
전북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하기 위해 카타르로 떠난 선수단이 현지 도착 직후 진행된 코로나19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6일(이하 한국시간) 밝혔습니다.
오스트리아 원정 평가전을 치르고 있는 A대표팀과 이집트 친선대회에 출전한 올림픽 대표팀(23세 이하)에 소집된 선수들을 제외한 17명의 전북 선수와 조제 모라이스 감독 등 코치진은 이날 오후 첫 훈련을 합니다.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복귀하는 선수들은 먼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팀에 합류하게 됩니다.
ACL에 나서는 K리그 네 팀 중 가장 먼저 카타르에 도착한 전북은 22일 오후 10시 상하이 상강(중국)과 대회 재개 후 첫 경기를 치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