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레몬, 세계 최초 PCL 중합체필터 적용 친환경 생분해성 마스크 개발
입력 2020-11-16 20:53 
톱텍은 자회사 레몬이 친환경 소재 개발을 통한 생분해성 마스크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레몬이 개발한 생분해성 마스크는 안감, 겉감, 중간층, 귀고리끈은 생분해성 소재 PLA(폴리락틱액시드, Poly Lactic Acid)를 사용한 제품이다. 동시에 마스크의 중요기능인 필터에는 생분해성 고분자 PCL(폴리카프로락톤, Polycaprolactone)중합체를 적용했다.
기존의 생분해 마스크 제품의 경우 마스크 필터에는 기존의 상용화돼 있는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으나, 레몬의 기술력으로 필터 부분까지 세계 최초로 생분해성 고분자인 PCL을 기반으로 한 중합체를 적용한 차별화된 제품의 개발을 완료했다. 관련 기술은 국내.외 특허출원 및 인증도 추진 중이다.
생분해성 소재인 PLA는 옥수수에서 녹말을 분리해 포도당을 발효, 젖산을 응축해 생산되며 생분해 되고, 연소 시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할 수 있다. 폐기 시엔 퇴비화됨으로써 인체에 무해하며 자연에 적합한 친환경 소재다. 생분해성 고분자인 PCL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한 생체적합성(Biocompatibility)과 생분해성(Biodegrdability)이 우수한 고분자 소재로 체내 삽입형 의료기기에 널리 사용되는 소재다.
이재환 톱텍 회장은 마스크 사용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불편함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줌과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버려지고 있는 마스크로 인해 발생되고 있는 환경문제의 개선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향후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제품을 전 세계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다 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