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슈퍼엠·몬스타엑스, 온라인으로 세계 팬과 만난다
입력 2020-11-16 17:49 
Unite On Live Concert 포스터

오는 23일 슈퍼엠이 전세계 팬들과 온라인으로 만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코로나19로 지친 국내외 한류 팬들을 위로하고 한류 콘텐츠 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온:한류축제(ON: Hallyu Festival)'가 16일 개막했다.
'온 세계가 온라인으로 만나는 따뜻한(溫) 한류축제'라는 행사 의미에 걸맞게 ▲실감형 기술을 결합한 온라인 대중음악 공연 ▲콘텐츠 및 연관산업 상품 화상 수출상담회와 실시간 판매(라이브커머스) ▲콘텐츠 분야 국제회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23일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23일 진행되는 온라인 K팝 공연과 팬미팅 'Unite On: Live Concert'. 슈퍼엠(SuperM), 몬스타엑스, 오마이걸, 있지, 전소미, 골든차일드 보민 등 한류 아이돌이 출연해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뿐 아니라 전 세계 팬들과의 온라인 만남도 진행한다.

또한 'Feel the Rhythm of Korea' 영상으로 화제가 된 이날치 밴드와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일렉트로니카 장르의 이디오테잎, 퓨전 록 대표 밴드 잠비나이, 힙합 분야의 창모, 로꼬, 콜드가 참가해 K팝의 다양성을 뽐낸다. 쌍방향 문화교류라는 행사 취지를 살리기 위해 인도네시아 라이사(Raisa), 태국 트리니티(TRINITY), 베트남 케이아이씨엠(K-ICM) 등 아세안 지역 정상급 가수들도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출연한다.
특히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등 실감 콘텐츠 최신 기술을 활용, 온오프라인이 결합한 새로운 무대 연출을 구현해 전 세계 K팝 팬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온:한류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이번 공연과 팬미팅은 네이버 브이라이브(VLIVE)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230개 이상 국가에 전달된다.
앞서 16일부터 20일까지 네이버의 쇼핑라이브에서는 두칸(DOUCAN), 얼킨(ul:kin), 늘(NEUL), 아이아이(EYEYE) 등 국내 유명 10개 패션 브랜드 디자이너들이 유명인들과의 토크쇼와 함께 미니 런웨이를 개최하는 등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 커머스가 운영된다.
또한 소녀시대 유리가 자신의 웹예능 채널 '유리한 식탁'을 통해 인기 드라마나 영화에 등장한 음식 조리법을 선보이고 토기모치, 체리혜리 등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글로벌 영향력자(인플루언서)가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한류 연관 상품을 소개하는 등 글로벌 MZ 세대'팬슈머'를 찾아간다.
19~20일 중소기업 상품 전문 안방구매(홈쇼핑) 채널 홈앤쇼핑도 연예인들이 출연해 '온:한류축제' 개최를 기념한 화장품을 비롯, 뷰티 패키지를 판매하는 등 중소기업 제품 매출 확대와 브랜드 홍보에 나선다.
콘진원은 온:한류축제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청 인증하는 이벤트를 운영해 왓챠 플레이 프리미엄 이용권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한류 아티스트와 콘텐츠를 활용한 'COVID-19 K.O. 챌린지'를 통해 한류팬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한다.
K팝 공연, 실시간 판매(라이브커머스) 등 이번 '온:한류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그 정보와 내용을 볼 수 있다. K팝 공연은 23일 네이버 VLIVE(브이라이브) 플랫폼에서도 무료로 생중계된다. 또 콘진원 공식 유튜브에서도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B2B, B2C 프로그램 시청이 가능하다.
[전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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