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센은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6.7% 증가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1억원으로 0.7% 늘었다.
소프트센은 국립암센터가 주관하는 '국가암데이터 관리기반 구축사업', 고려대의료원이 주관하는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클라우드 구축 및 운영사업' 등을 연이어 수주하면서 의료정보 빅데이터 솔루션 분야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확인했다.
또 해외 IT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텐센트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덕마방정보기술을 지난 2분기에 종속회사로 편입한 이후 연결기준 실적 개선세도 가속화되고 있다. 서덕마방은 중국 3대 이동통신사와 메이투안, 디디추싱 등 텐센트 계열 디지털 생태계 관련 기업들을 사업파트너로 확보하고 있으며,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거래 활성화로 인증메시지와 문자메시지 처리건수가 3분기 누적기준 43억건에 달하면서 매출도 전년 대비 40% 가까이 증가했다.
소프트센 관계자는 "올해 4분기부터 연결실적에 기여하게 될 종속회사 '소프트센심천정보과기'는 지난 3분기에 영유아 스마트교육 솔루션 시범사업을 마쳤으며, 10월 말 현재 45개 가맹유치원을 확보했다"면서 "연말까지 55개 이상, 내년 400개에 달하는 스마트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해외 IT솔루션 기반 강화에 이어 내년에는 신소재 분야의 신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수익성 중심의 국내외 사업간 균형 성장전략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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