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국종합기술, 3분기 영업이익 6억원…흑자전환
입력 2020-11-16 17:18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 한국종합기술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53억원으로 83.2% 증가했고 순이익은 4억원으로 흑자로 올라섰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2118억 원, 영업이익 19억원을 달성했다.
명지연료전지, 부천연료전지, 삼영 E&E 소각열 EPC(설계·조달·시공) 등 대형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매출 및 수익성 향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 누적 기준 EPC 분야 매출 비중은 40%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다. 연료전지발전, 폐열회수발전, 바이오리액터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가스 증산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결실을 맺으며 사업 다변화를 이룬 것도 주요 성과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전세계 경제가 침체된 상황이지만, 정부의 SOC 투자 확대 및 그린뉴딜을 통한 경제 활성화 덕분에 수주 및 매출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국종합기술은 건설엔지니어링의 한계를 탈피하기 위해 지속 노력 중으로, 안정적 성장 기반 위에서 제2의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하나하나 완성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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