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0.43% 하락한 3.3㎡당 2666만700원으로 집계됐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이하 ㎡당 평균 분양가격)은 10월말 기준 380만 3000원으로 전월 대비 0.54% 소폭 하락했다. 3.3㎡당으로 환산하면 1255만원이다.
HUG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높았던 부산, 대전 등의 일부 지역이 공표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전월보다 하락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역별로는 서울이 소규모 가로주택 분양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0.43% 하락해 ㎡당 807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당 571만 5000원으로 전월 대비 0.69% 상승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2.60% 하락, 기타지방은 0.04% 상승했다.
10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7553세대로 전년동월(1만6359세대) 대비 7% 증가했다.
10월 수도권의 신규분양세대수는 총 9536세대로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가장 큰 비중인 54.3%를 차지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2484세대, 기타지방에서는 총 5533세대가 신규분양 되었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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