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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재학 제외…두산은 유희관 포함 엔트리 그대로 간다 [KS]
입력 2020-11-16 16:59  | 수정 2020-11-16 17:00
NC다이노스가 사이드암 이재학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2020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에서 맞붙는 두산 베어스와 NC다이노스가 엔트리를 발표했다. NC는 정규시즌 선발의 한 축을 맡았던 이재학(30)이 빠졌고, 두산은 플레이오프와 엔트리 변동이 없다.
NC와 두산은 1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0 KBO 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경기를 하루 앞둔 16일, 양 팀엔트리 30명을 발표했다.
이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이동욱 NC 감독은 이재학의 제외를 밝혔다. 이재학은 올 시즌 선발로 19경기에서 5승 6패 평균자책점 6.55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이재학은 올 시즌 두산 상대로 2경기에 나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52로 부진했다. 4선발 정도가 필요한 단기전에서 이재학의 자리는 없었다. NC는 드류 루친스키-마이크 라이트-구창모-송명기 순으로 4선발을 꾸렸다.
두산은 플레이오프와 동일하다. 일단 지난 13일 kt위즈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 선발 등판해 ⅓이닝 동안 3개의 안타를 맞았던 유희관을 그대로 엔트리에 살아남았다.
13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포스트시즌 PO 4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1회초 1사 2,3루에서 두산 선발 유희관이 강판돠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다만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정규시즌에서 10승은 했지만 공 자체가 좋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면서도 NC전에는 괜찮았다. 당장 어떻게 쓰겠다는 말하기 어렵다”고 유희관의 활용법에 대해 조심스럽게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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