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기리 시인 김수영 문학상 수상
입력 2020-11-16 16:56 
이기리 시인 [사진 제공=민음사]

제39회 김수영 문학상 수상자에 이기리 시인이 선정됐다. 상을 주관하는 민음사는 이 시인 시 '그 웃음을 나도 좋아해' 외 55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평이한 듯한 진술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내공과 고유한 정서적 결이 느껴진다는 점에서 앞으로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줬다"면서 "최초로 등단하지 않은 신인 작가가 수상한다는 점에서 더 각별하다"고 선정배경을 설명했다.
상금은 1000만원이다. 수상 시집은 연내 출간 예정이다. 이 시인은 1994년 서울에서 태어나 추계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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