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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이보영 특별출연, `너목들` 박혜련 작가와 인연
입력 2020-11-16 16: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이보영이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에 특별출연했다.
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극본 박헤련, 연출 오충환)에서 서달미(배수지 분)와 한지평(김선호 분)은 답답한 마음에 각자 혼술했다.
이보영은 서달미 앞에 먼저 등장, "왠지 혼자 두면 안될 것 같아서 앉았어요. 나도 혼자거든"이라고 말하며 함께 술을 마셨다. 서달미는 이보영에게 고민상담을 했고, 이보영은 "그러니까 지금까지 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알고 봤더니 둘이었다. 자기 진짜 헷갈리겠다"며 "자기가 왜 나빠. 속인 사람들이 나쁘지. 괜찮아요. 헷갈리는 게 당연해"라고 서달미를 위로했다.
이어 한지평 역시 혼술을 하다가 이보영에게 하소연을 했다. 한지평은 "고백을 국수비비며 할 줄 몰랐다. 담담한 척 했는데 속으로 엄청 떨었다. 솔직히 대답해주길 바란다. 한편으로는 겁도 난다. 아니라고 하면 끝이잖아요. 영영 끝이잖아. 무서워. 후회도 돼요. 고백하지 말걸 그랬나. 끝까지 숨길 걸 그랬나"라고 말했다.

이보영은 "숨겼으면 후회했을 거다. 모든 선택에는 이유가 있죠. 그러니까 당신 선택을 믿어 봐요. 그러다가 지금처럼 그 믿음이 흔들릴 때는 누군가의 힘을 조금 빌려보는 거죠"라고 한지평을 위로했다.
이보영은 '스타트업' 박혜련 작가와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2013)로 인연을 맺었다. 이보영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2013년 SBS 연기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이보영은 현재 하와이에 거주 중이다. 이보영의 남편 지성은 tvN 새 드라마 '악마판사' 촬영을 위해 귀국, 2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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