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픽스 한 달만에 하락세로 전환
입력 2020-11-16 16:02 

주택담보대출 금리 산정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16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0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87%로 전월(0.88%)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도 소폭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 평균 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시중은행은 이 같은 코픽스를 반영해 17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를 책정한다. 코픽스가 떨어졌다는 것은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다. 코픽스 금리는 지난 1월 1.60%에서 8월 0.80%까지 가파르게 하락하다 지난 9월에 0.08%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도 1.00%로 9월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기존 코픽스 대상 상품에 기타 예수금, 기타차입금, 결제성자금 등이 포함된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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