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IT 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케어텍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하는 '2020년 병·의원 전자의무기록(EMR) 표준화 지원사업'의 종합병원급 분야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EMR 인증제의 확산 및 임상의사결정을 통한 환자안전 강화, 국제표준에 기반한 종합병원 의료데이터 생성 및 활용을 목적으로 한다. ▲인증 EMR 제품의 개발 확대·보급 ▲감염병 환자 의료데이터 관리체계 강화 ▲환자 안전을 위한 약물 알레르기 임상의사결정지원 구현 ▲공통 모델 의료데이터 생성 기반 마련 ▲참여 의료기관의 의료데이터 실증 등으로 구성된다.
이지케어텍은 근로복지공단 산하 6개 종합병원, 이대목동병원,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등 8개 의료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을 수행한다.
주관기업인 이지케어텍은 상급종합병원 시장에서 의료정보시스템 최다 구축·운영 실적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ICT기반 의료정보교류 표준모델 개발적용사업, 진료정보교류사업 등 관련 연구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또 의료정보교류 표준플랫폼인 'ezFHIRStation'을 자체 개발하고 미국의료정보기술 표준인증인 ONC-HIT 인증에 성공하는 등 의료정보 표준에 있어서도 높은 이해도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이사는 "EMR 표준화 및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당사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활용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최근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와 중요한 국책과제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오랜 기간 축적된 이지케어텍의 역량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종합병원을 비롯한 국내 의료기관의 EMR 상향평준화를 도모하고 의료데이터의 품질 및 상호운용성을 제고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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