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사랑꾼` 오바마 "바이든 내각 들어가면 아내 떠날수도…"
입력 2020-11-16 15:57  | 수정 2020-11-23 16:06

'사랑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바이든 행정부에 직접 들어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CBS는 15일(현지시간) 오바마 전 대통령이 이날 인터뷰에서 바이든 행정부를 어떤식으로는 도울 의향은 있지만 직접 함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그러면서 "내가 절대 해서는 안될 일 몇가지 중 하나가 바이든 내각에 들어가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유로 아내가 떠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나는 아내가 나를 위해 희생한 것을 언제나 염두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바마 전 대통령은 평소 아내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아 '사랑꾼'이라 불리고 있다.
실제로 오바마 전 대통령 임기 중에도 아내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장면을 담은 사진이나, 딸들과 함께 농구경기장을 찾았을 당시 갑작스럽게 진행된 키스 타임에도 당당하게 입을 맞추는 등의 유명한 일화들이 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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