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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29살때 전원일기 일용엄니, 일용이가 더 나이 많았다"(`컬투쇼`)
입력 2020-11-16 15: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지 인턴기자]
배우 김수미가 연기경력 50년차 다운 자신감을 보여줬다.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가수 제시가 스페셜DJ로 나선 가운데 김수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고정 게스트인 개그맨 최성민도 자리를 지켰다.
이날 김수미는 MBC 장수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엄니'로 출연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김수미는 "그때 29살이었다. 우리 아들 일용이(박은수)는 나보다 나이가 많았다"면서 "저보다 2,3년 선배다. 엄마와 아들 역할을 10년 하다보니 처음엔 저도 '선배님 수고하셨습니다'라고 했는데, 나중엔 회식 때 '더 먹어라, 너' 이렇게 하게 됐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수미는 "작품을 많이 했는데 이 작품(전원일기)을 사람들이 제일 많이 언급해주신다. 그게 기억에 남나 보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수미는 청취자의 사연을 완벽하게 읽는 것은 물론 폭풍 애드리브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에 DJ 김태균은 "대단하시다. 어떻게 읽으면서 바로 애드리브를 하냐"라고 물었고, 김수미는 "제가 연기 경력이 좀 된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수미와 제시는 오는 21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국내편'의 대미를 장식할 '족장X헬머니' 특집에 동반 출연한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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