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와 교육부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정보를 올바르게 활용하는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향후 협력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자협회와 교육부는 이날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미디어 리터러시'(정보 해독력) 교육 활성화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김동훈 기자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으로 교육부는 자유로운 취재 활동 보장을 위해 미디어리터러시 자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기자협회는 교육부의 서비스 제공에 대해 정치적이거나 편향적인 내용 대신 데이터 위주의 객관적 기사로 대응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아이들이 놀이와 학습 모두 디지털에 익숙하다"며 "이런 환경 속에서 정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힘을 키우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문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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