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건설은 '2020년 대한민국광고대상' TV부문 '금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KCC건설은 ▲2019년 대한민국광고대상 은상 ▲서울영상광고제 금상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수상 등 여러 광고제를 석권한 바 있다.
KCC건설이 이번에 수상하게 된 '스위첸 캠페인 문명의 충돌'은 4년차 부부의 솔직한 고백으로 시작되는 광고다. "결혼한 지 4년 맞는게 하나도 없어요", "한 집에 사는게 이렇게 힘든 줄은 몰랐어요" 등이 대표 카피다.
현실 속 부부의 모습을 담아내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일으켜 온에어 2개월만에 3500만 뷰가 넘는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했다.
KCC건설 관계자는 "부부는 평생을 따로 살아온 두 사람이 갑자기 함께 살아가게 되는 일로 당연히 하나부터 열까지 다를 수밖에 없고 사소한 것들도 서로의 옳고 그름을 지적하며 충돌한다. 이런 모습을 두개의 다른 문명이 만나 생기게 되는 '문명의 충돌'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수많은 문명의 충돌을 겪어내고 있는 모든 부부들에게 가족이 된다는 것은 서로의 다른 문명에 부딪혀 보고 이해하는 과정들의 반복임을 전달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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