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립 24주년과 코스닥 상장 20주년을 맞이한 한국테크놀로지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이 확실시 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테크놀로지는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16억원으로 2배 이상 뛰었다.
누적 실적은 매출 2231억원, 영업이익 54억원, 순이익 30억원이다. 매출은 큰 폭으로 늘었고,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무엇보다 올해 최종 매출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이미 3분기까지 매출이 전년 매출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또 매출이 연말에 집중되는 건설업의 특성을 반영하면 4분기 매출의 광폭 성장이 예상되고, 이에 따른 연간 실적의 향상도 기대된다.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는 "호실적의 배경에는 최선을 다한 임직원들의 헌신이 있었다"며 "올해 3분기에 전년도에 세운 매출 신기록을 넘어섰고 이대로라면 직전 10년간 올린 전체 누적 매출을 올해 매출만으로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이어 "4분기 최소 3000억원에서 최대 5000억원의 신규 건설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정부 SOC 예산이 큰 폭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격적인 수주영업으로 대규모 관급 공사에 적극 도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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