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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왕` 훈남 경호원 최영재, 반전 직업 `미용사+키즈카페 사장`
입력 2020-11-16 15:25  | 수정 2020-11-16 18:0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생존왕' 최영재, 알고보니 미용사?
20일 방송되는 KBS1 '재난탈출 생존왕'에서 미스터 생존왕으로 변신한 캡틴초이 최영재의 반전 직업이 공개된다.
수려한 외모만큼이나 화려한 ‘생존 이력을 가지고 있는 최영재. 그는 투철한 사명감과 애국심으로 무려 10년간 특전사 장교로 복무했다. 특수부대 중의 특수부대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최정예 특수부대인 707특임단 대테러 교관 출신이다.
707특임단은 국가 위급 상황 시 대테러 및 비밀작전 임무를 수행한다. 때문에 일반인들은 상상도 하지 못할 고강도 훈련은 필수! 컴벳 다이버 훈련과 고공 강하 훈련 등 각종 군사훈련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스터한 최영재는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이겨낸 진정한 ‘생존왕이다.
최영재의‘진짜 사나이의 면모는 일상에서 더욱 유감없이 발휘된다. 유별난 가족 사랑 덕분. 특히 그는 ‘딸바보로 정평이 나 있다.

수많은 딸바보 인증(?) 일화 중 하나. 최영재는 현재 두 개의 직업을 갖고 있는데, 과거의 경력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반전이다. 첫 번째 직업은 바로 헤어디자이너. 미용사 자격증을 따게 된 계기가 바로 두 딸의 머리를 직접 다듬어 주고 싶어서란다.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각종 무기를 들고 있던 그의 손에는 이제 두 딸을 위한 빗과 고무줄이 들려있다.
키즈카페도 운영하고 있는데, 키즈카페를 열게 된 계기 또한 남다르다. 10년 간 707특임단 장교로 복무하는 동안 극한의 훈련을 견디며 생사를 넘나들었지만, 그보다 더 힘든 일이 육아라는 것. ‘나보다 체력이 약한 아내는 얼마나 힘이 들까? 안타까워 하던 중, 육아에 지친 부모들에게 도움이 되어보자는 생각으로 키즈카페를 시작했다.
아마도 아내에게 최영재는 ‘진짜 사나이 보다는 ‘진짜 사랑꾼에 더 가까울 것. 19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하며 두 아이의 부모가 되었지만, 여전히 첫사랑 아내와 연애 중인 것 같다는 최영재. 이 시대의 진정한‘진짜 사나이다.
20일(금) 오후 7시40분 KBS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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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최영재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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