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하나은행, 원리금 보장 퇴직연금 전용 `정액적금` 출시
입력 2020-11-16 15:18 

하나은행이 개인 퇴직연금(IRP) 고객을 대상으로 원리금이 보장되는 퇴직연금 전용 상품 '하나저축은행 정액적금'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하나저축은행과 협업해 마련된 금융권 최초 퇴직연금 전용 '정액적금' 상품이다.
'하나저축은행 정액적금'은 가입 중 입금일에 관계없이 최초 약정된 이자율이 적용되는 상품이다. 금리가 하락하는 시기에 안정적인 자산관리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IRP 신규가입 고객과 추가입금 고객에 한해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가입 가능한 이번 상품은 1회 입금 금액은 최소 1000원에서 최대 50만원 까지다. 가입기간은 1년이며 11월 기준 판매 예정 이율은 2.5%(세전 이자율)이다. IRP는 근로자가 퇴직할 때 받는 퇴직금을 본인 명의로 퇴직계좌에 적립해 연금 등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퇴직연금 수령 개시연령에 도달하지 않아도 그 전에 받은 퇴직일시금을 IRP 계좌를 통해 적립해 운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정액적금 상품 출시로 입금할 때마다 만기와 이자율이 달라 고객들이 자산관리에 어려움을 겪던 불편함이 해소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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