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메디포스트,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임상 1상 마무리
입력 2020-11-16 14:54 

메디포스트가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플랫폼 '스멉셀'을 활용한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SMUP-IA-01)의 국내 1상 임상시험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스멉셀은 메디포스트가 효율적인 줄기세포 치료제를 만들기 위해 도입한 플랫폼으로, 고효능의 줄기세포를 선별·분리해 배양하고 품질을 유지한 채로 대량생산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유효기간 연장 및 운송비 절감이 가능해져 글로벌 진출에 용이해진다는 장점을 가지게 된다.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는 스멉셀을 활용해 개발된 첫 번째 치료제다.
메디포스트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에서 진행된 임상 1상은 경증에서 중등증의 무릎골관절염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치료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됐다.
메디포스트 측은 이번 임상 결과를 내년 상반기 중에 발표하기로 했으며 그 다음 상위 임상 단계도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는 경증~중등증의 무릎골관절염 환자 중 수술을 요하지 않는 환자 대상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단 1회 투여로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 통증 및 기능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관절의 구조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윤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