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이 지난달 고양 장항지구에 LH 단일공급 최대 개발용지를 수주한데 이어 지난 주 신경주역세권 신도시 개발사업 공동주택용지 매입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신규 택지 부재 속에서 사업지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16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신경주역세권 신도시 개발사업은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 1212 일원 53만3630㎡에 총 사업비 2459억원을 투입해 개발하는 사업으로, 향후 총 6300가구(1만6000여명)을 수용하게 된다.
반도건설은 개발부지 중 공동주택용지(B-4, B-5블록) 2필지(6만8441㎡ )를 매입했으며 이곳에 전용 60~85㎡ 1168가구, 60㎡이하 505가구 총 1673가구를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지는 경부선 고속철(KTX·SRT)과 2022년 개통예정인 동해남부선·중앙선이 만나는 'KTX신경주역'과 인접하고 국도7번 우회도로 개통(2023년)과 지방도 904호선 이설확장(2022년)을 앞두고 있다. 인근에는 광역도로망인 경부고속도로IC 2곳(경주·건천IC)이 있다.
향후 동해선 복선전철화사업이 완료될 2022년 이후에는 동해남부선을 통해 '포항~신경주~울산~부산' 구간을 50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광역트리플 역세권의 개발로 주목받고 있는 신경주역세권 개발의 한 축을 맡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경주지역에 첫선을 보이는 '유보라' 브랜드인 만큼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특화설계와 상품력, 첨단시스템을 적용해 신경주역세권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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