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원/달러 환율 1,110원대로 하락…외국인 연속 순매수 영향
입력 2020-11-16 09:26  | 수정 2020-11-23 10:03

오늘(16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1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에서 7.2원 내린 1,108.4를 나타냈습니다.

환율은 7.9원 내린 1,107.7원에 출발해 1,107∼1,108원대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재확산과 이에 따른 심리지표 부진에도 최근 금융시장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13일까지 7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지속하며 원/달러 하락 압력을 가중시켰습니다.

다만 저가매수를 비롯한 실수요 물량과 당국 개입 경계감은 하락 폭을 조절할 것으로 보입니다.

임지훈 농협선물 연구원은 "오늘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를 좇아 하락 출발한 뒤 1,100원 중반대를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8.23원을 나타냈습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1,062.83원)에서 14.6원 내렸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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