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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진흥공단, SPORTS 360° PLAY 시범운영
입력 2020-11-16 09:10 
스포츠종합지원센터 전시·체험관 SPORTS 360˚ PLAY 내부 전경.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로봇심판 탁구, 실내 스키, 스크린 배드민턴, 가상현실
로드자전거 라이딩, 공기역학 헬멧 등 스포츠산업 신기술 집약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은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 13일(금)부터 연말까지 스포츠종합지원센터 전시‧체험관 SPORTS 360° PLAY를 시범 운영한다.
SPORTS 360° PLAY는 최신 스포츠 트렌드와 가상현실 시뮬레이션,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스포츠 체험공간이다. 스포츠기업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판로를 개척하는 한편, 방문객에게 제품을 선보이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한다.
㈜여우전자에서는 로봇 탁구심판 ‘자심을 선보인다. 테이블과 라켓에 장착된 정밀 센서로 득점을 판정한다. 탁구 규칙을 몰라도 로봇심판의 진행에 몸을 맡겨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가상현실을 이용한 운동 프로그램도 있다. 바이오헬스코어의 ‘노르딕은 크로스컨트리 형태로 체험하는 육상 게임이다. ‘알파인은 신체 좌우 밸런스를 이용해 코스를 완주하는 게임으로 코어근육 등 전신을 종합적으로 단련할 수 있다.
그 옆에는 배드민턴 마니아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티엘인더스트리의 ‘스매싱존이 있다. AI가 자동 발사해주는 셔틀콕을 정해진 곳에 맞춰서 득점하는 게임으로 단식과 복식으로 즐길 수 있다.
리얼디자인테크의 ‘얼티레이서는 실제 로드자전거를 타고 세계 유명 관광지 코스를 가상으로 달리는 운동기기다. 야외 자전거와 동일한 수준으로 균형감각과 조종능력을 단련하고 운동효과도 누릴 수 있다.

공기역학을 적용한 경량 자전거 헬멧으로 유명한 HJC는 다양한 헬멧을 착용해보고 정보를 들을 수 있는 전시장을 운영한다. 헬멧을 착용하고 방문 시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여 자전거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전시‧체험관 한편에는 건강음료와 간식을 판매하는 잇더컴퍼니의 ‘올림Pick 카페가 12월 중 입주 예정이다. 평화의 광장에 위치한 체력인증센터에서 체력측정에 참가하면 영양학 전문가가 자문에 참여한 스포츠간식을 맞춤 처방한다.
체험을 원하는 사람은 네이버 예약 ‘SPORTS 360 PLAY를 통해 사전 예약 후 방문할 수 있다. 1시간 단위로 운영하며 하루 5회까지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단체 방문은 온라인 예약 후 공문 및 전화로 사전에 협의해야 한다.
조재기 이사장은 실내에서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SPORTS 360°PLAY에서 한국 스포츠산업의 놀라운 발전을 확인하시길 바란다.”며, 12월 말에는 기업지원 공간인 SPORTS 360°LAB을 오픈하여 스포츠 산업 기업체들을 위한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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