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삼성증권, 트레이딩 호조로 어닝서프라이즈"
입력 2020-11-16 08:36 

유안타증권은 16일 삼성증권에 대해 트레이딩 호조에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증권의 3분기 연결 이익은 233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1789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트레이딩과 상품손익, 기타손익 규모가 예상치를 뛰어넘었다"면서 "특히 파생결합상품 상환과 충당금 환입이 증가한 점이 주효한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증권은 보수적인 자체헤지 전략을 유지하고있기 때문에 트레이딩과 상품손익의 변동성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면서 "계절적으로 기타손익이 크지 않은 분기지만 충당금 환입이 증가해 이익은 급등했고 사모펀드 관련 이슈나 해외 대체투자 자산 가격 하락으로 경쟁사는 충당금을 적립하는 가운데 삼성증권은 오히려 환입시키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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