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상감염 속 이틀 연속 200명대…거리두기 격상 예비 경보
입력 2020-11-16 06:59  | 수정 2020-11-16 07:18
【 앵커멘트 】
먼저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 수는 208명으로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전과 달리 생활감염 사례가 급격히 늘고 있는데, 방역당국이 수도권과 강원권에 예비 경보를 내리고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강재묵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8명을 기록하면서 이틀째 200명대를 보였습니다.

8일 연속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온 건데, 주말 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증가 추세가 뚜렷해지자 정부도 거리두기 상향 조정 가능성을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 "100명 대 안팎에 머물렀던 일일 확진자 수가 이번 주말 들어 200명을 돌파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강원권과 수도권에 대한 예비 경보를 내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진지하게 검토하겠습니다."

감염 양상도 의료기관뿐 아니라 직장이나 사우나 등 일상 속 생활감염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강서구 사우나에서는 총 9명이 확진됐고,

강서구의 한 병원 관련해서도 총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입니다.

또 강남구 역삼역과 관련해서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1명에 달합니다.

정부는 송년회와 같은 모임이 집중되는 연말을 특별 방역 기간으로 정해 고강도 예방조치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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