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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남주혁, 배수지에 울면서 상상 고백 “미치겠다”
입력 2020-11-14 21: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손세현 객원기자]
남주혁이 배수지에게 편지의 주인이 자신이 아니라는 사실을 고백하는 상상을 했다.
14일 방송된 tvN ‘스타트업 9회에서는 남도산(남주혁)이 술에 취해 서달미(배수지)에게 편지의 주인공이 자신이 아니라는 사실을 고백하는 장면을 떠올렸다.
이날 방송에서 남성환(김원해)은 삼산텍의 CEO가 남도산이 아닌 서달미가 맡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남도산은 속사정을 털어놓기 위해 술을 마시기로 했다.
이철산(유수빈)은 넌 왜 또 아버지에게 서대표 이야기 안했냐. 투자계약서 어떻게 찍었냐”라고 물었다. 남도산은 아버지 도장 몰래 갖다 찍었다. 오늘 가서 사실대로 말할 거다. 그러니까 마시는 거다. 맨 정신으로 작살날 자신이 없으니까”라고 토로했다.
남도산은 술에 취해 서달미가 자신을 향해 원망하는 모습을 상상했다. 눈에 눈물이 고인 채 서달미가 왜 그랬나. 왜 거짓말 했냐”라고 울먹이자 남도산은 그러게. 왜 그랬을까. 처음엔 네가 웃는 게 좋아서 그랬다. 울까봐. 지금처럼 울까봐. 미치겠다”라고 말하고 술에취해 쓰러졌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은 매주 토,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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