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육군 해군 공군서 1명씩 코로나19 확진…휴가 중 확진자 접촉 사례도
입력 2020-11-14 19:29  | 수정 2020-11-14 20:00
【 앵커멘트 】
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충남 서산의 공군 부대에서 병사 1명이 또 감염됐습니다.
육군과 해군부대에서도 각각 1명씩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군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8명의 확진자가 나온 충남 서산의 제20전투비행단에서 병사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공군 부대는 지난 9일부터 이틀 동안 일반 병사 70여 명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실시했는데,

강사로 나섰던 5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모두 9명으로 늘었습니다.

접촉이 확인된 병사들은 부대 내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맹정호 / 충남 서산시장 (어제 긴급브리핑)
- "부대 내 식당 종사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 중에 있습니다. (해당) 공군부대는 외출 외박 휴가 금지 명령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군 관계자는 "해당 부대 전수검사 과정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민간인 확진자와 접촉한 철원의 육군 간부 1명이 확진돼 부대 내 접촉 등 역학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휴가 중 민간인 확진자와 접촉한 서울의 해군병사 1명도 추가로 확진됐는데, 다행히 부대 내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육·해·공군에서 확진자가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며, 군에서의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취재 : 박원용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영상출처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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