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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빌딩’ 현대캐피탈 트레이드 후 첫 경기부터 완패…삼성화재 5연패 탈출
입력 2020-11-14 17:17 
김명관(왼쪽·18번)이 14일 현대캐피탈 이적 후 첫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최태웅 감독(왼쪽에서 두 번째)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에 완패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3대3 트레이드 후 첫 경기에서 완패했다.
현대캐피탈은 14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가진 삼성화재와 2020-21시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0-25 20-25 18-25)으로 졌다.
11월에 가진 4경기를 다 졌다. 3승 5패(승점 8)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은 13일 한국전력에 센터 신영석, 세터 황동일, 레프트 김지한(상무)을 내주는 3대3 트레이드를 단행해 강도 높은 리빌딩을 추진했다.
세터 김명관, 레프트 이승준 그리고 2021년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세터 김명관은 삼성화재전에서 1, 2세트에 교체로 투입됐으나 3세트에 선발로 뛰었다.
하지만 조직력이 약해진 현대캐피탈은 공격 성공률이 35.52%에 그치며 한 세트도 따지 못했다.
바르텍이 14득점을 올린 삼성화재는 현대캐피탈을 꺾고 5연패를 탈출했다. 2승 5패(승점 8)로 한 경기를 더 치른 현대캐피탈과 승점이 같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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