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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곤 후이, 아티스트의 저력 과시…한 편의 예술 작품 같은 무대
입력 2020-11-14 14:14 
로또싱어 펜타곤 후이 사진=MBN
워너원의 데뷔곡 ‘에너제틱을 작곡한 것으로 유명한 ‘작곡돌 그룹 펜타곤의 후이와 ‘사이다 보컬로 불리는 우주소녀 연정이 ‘로또싱어를 통해 K-Pop 아티스트의 저력을 선보인다.

14일 방송되는 MBN ‘인생역전 뮤직게임쇼 – 로또싱어(이하 ‘로또싱어/연출 유일용) 7회에서는 가수 후이가 남다른 선곡과 편곡으로 예측단과 가수들을 놀라게 한다.

떨리는 마음을 안고 등장한 후이는 김완선의 ‘가장무도회를 원곡과는 또 다른 분위기로 편곡, 아티스트 후이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해 눈 뗄 수 없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고. 후이는 (노래가)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가는 지금 우리의 모습을 잘 표현한 가사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번 저의 무대 콘셉트는 ‘마주한다 입니다”라며 무대에 숨겨진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후이는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에 발매된 노래를 선곡한 것에 이어 원곡이 가지고 있는 어두운 내면을 더욱 극적으로 끌어낸 몽환적이고 그로테스크한 편곡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그를 따라 줄줄이 등장하는 댄서들과 절묘하게 어울리는 후이의 모습에 황보라는 놀란 나머지 말을 잇지 못하는가 하면, 박소현은 입을 틀어막은 채 감상을 이어간다.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한 무대에 박소현은 울부짖다가도 속사포처럼 감상평을 쏟아낸다고.


뿐만 아니라 김태훈은 권인하 씨 무대보다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라고 칭찬하는가 하면 대선배인 권인하는 좋은 곡 써서 나한테 꼭 선물해달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고 해 여심부터 중계팀, 함께 경연을 진행하는 가수들의 심장을 뒤흔든 후이의 무대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또한 우주소녀의 연정은 특유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와 더불어 미디엄 템포의 시선을 사로잡는 퍼포먼스까지 안정적인 무대를 소화해 내 선배 가수들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받는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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