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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황인범 골’ 허용 후 A매치 332분 연속 무실점
입력 2020-11-14 13:47 
일본은 13일(현지시간) 파나마와 평가전에서 미나미노 다쿠미(10번)의 페널티킥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이 2019 E-1 챔피언십 한일전에서 황인범(루빈 카잔)에게 결승 골을 허용한 뒤 A매치 332분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은 13일(이하 현지시간)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가진 파나마와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겼다.
미나미노 다쿠미(리버풀)를 원톱으로 내세운 일본은 주도권을 잡고 파나마를 압박했다. 그리고 후반 16분에 구보 다케후사(비야레알)가 얻은 페널티킥을 미나미노가 성공했다.
파나마의 반격이 펼쳐졌으나 일본은 골키퍼 곤다 슈이치(포르티모넨세)의 선방에 힘입어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일본은 A매치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10월 네덜란드 원정에서는 카메룬(0-0), 코트디부아르(1-0)에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일본이 가장 최근 A매치에서 실점한 것은 2019년 12월 부산에서 열렸던 E-1 챔피언십 한국전이었다. 한국은 전반 28분에 터진 황인범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두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일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엔트리를 전원 유럽파로 구성했다. 오는 17일 멕시코와 평가전을 갖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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