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산했던 유니클로 매장에 100m 긴 줄…왜?
입력 2020-11-14 10:44  | 수정 2020-11-14 13:53
【 앵커멘트 】
일본 불매 운동의 집중 타깃이 되면서 한산했던 유니클로 매장이 오늘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합니다.
명품 업체와 협업한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긴 줄이 생겼다는데, 박은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이른 아침부터 유니클로 매장 앞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독일 명품 '질샌더'와 협업한 상품이 출시된다는 소식에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 인터뷰 : 유니클로 직원
- "사람들이 8시부터 줄 서있었어요."

대기 번호표까지 등장하고,

▶ 인터뷰 : 유니클로 대기 고객
- "매장에 있다고 해서 왔는데, 한 시간 동안 기다리라는 건 말이 안 되지 않나?"

겨우 매장 안으로 들어와도 해당 상품을 보려면 또 긴 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유니클로 대기 고객
- "한 시간 거의 됐어요. 줄이 길어서."

인기 제품은 매장 문을 연지 5분 만에 품절됐고 진열대 곳곳이 비었습니다.

▶ 인터뷰 : 유니클로 구매 고객
- "질샌더 컬래버레이션인데, 더 저렴하죠."

유니클로는 수출규제 이후 일본상품 불매 운동의 집중 타깃이 되면서 국내 매장 중 20여 개가 문을 닫은 바 있습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icecream@mbn.co.kr]

영상취재: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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