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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kt 꺾고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입력 2020-11-14 07:59  | 수정 2020-11-14 09:36
【 앵커멘트 】
프로야구 두산이 플레이오프에서 kt를 꺾고 한국시리즈에 올랐습니다.
6년 연속 진출로 이 부문 역대 최다 타이기록도 세웠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연승 후 kt에 일격을 당했던 두산은 1회부터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선발 유희관이 첫 두 타자 연속 안타에 이어 로하스에게 큼지막한 2루타를 맞았는데, 중견수에서 2루수, 포수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중계플레이로 실점을 막았습니다.

기사회생한 두산은 이후 철벽이었습니다.

김민규, 이승진, 플렉센으로 이어지는 계투진이 단 1점도 주지 않았습니다.


kt 역시 2차전 선발이었던 소형준까지 투입하는 강수를 뒀지만 두산이 4회말 최주환의 2점 홈런 한 방으로 상황을 종료했습니다.

양 팀의 유일한 득점타.

완벽한 투·타 짜임새로 2대0 완승을 한 두산은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2015년부터 6년 연속 이룬 쾌거로, 최다 연속 시즌 진출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 인터뷰 : 김태형 / 두산 감독
- "기쁘고, 플레이오프 하면서 어려운 경기 했고,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올랐는데 야구 참 6년 동안 길게 하네요."

두산의 한국시리즈 상대는 정규시즌 1위 NC.

두산은 2년 연속 우승을, NC는 창단 첫 우승을 노립니다.

▶ 스탠딩 : 김동환 / 기자
- "두산과 NC의 한국시리즈는 오는 17일부터 이곳 고척스카이돔에서 7전4선승제로 열립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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