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양·여수시,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지역 감염 '위태위태'
입력 2020-11-13 15:47  | 수정 2020-11-20 16:03

전남 동부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자 순천시에 이어 광양·여수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했습니다.

광양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늘(13일) 정오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하고 지역 감염이 잠잠해질 때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광양에서는 지난 9일부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발생하는가 하면 직장 동료와 가족 간 감염이 확산하면서 모두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날 현재 1천525명이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았고 155명이 자가 격리됐습니다.


여수시도 내일(1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여수에서는 지난 6일부터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1천780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에 앞서 순천시는 그제(1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 격상했습니다.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한 지자체는 충남 천안·아산, 강원 원주시를 비롯해 6개로 늘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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