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푸조가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다. 그동안 판매 노조의 반대로 막혔던 완성차 온라인 판매가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다시 열리고 있다.
푸조의 공식 수입업체 한불모터스(주)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을 기념해 11월 한달간 플래그십 중형 세단 508 2.0 알뤼르(Allure) 트림을 파격 할인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508 알뤼르 트림의 정상 판매가격은 4450만원이나 푸조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구매하면 약 1000만원 할인된 3488만6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푸조 스마트스토어에서 계약금 10만원을 지급하고, 지정한 전시장의 영업사원 안내에 따라 차량을 출고하면 된다. 개별 소비세 인하분(58만원)을 비롯해 11월 20% 특별 프로모션 할인, 푸조 스마트스토어 고객 추가 할인(15만원) 등이 적용돼 차값이 최대 20% 이상 낮아졌다. 이와 별도로 무선 충전기능이 있는 라인 프렌즈 스마트폰 거치대도 무상 제공된다.
프랑스 푸조의 플래그십 중형 세단 508 2.0 알뤼르 트림 <사진제공=한불모터스(주)>
송승철 한불모터스(주)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마켓이 활성화되고 있는 최근 트렌드에 발맞춰,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차량 구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자동차 업계 최초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네이버 단독 특가 판매를 시작으로 푸조 제주도 렌터카나 푸조 굿즈 판매 등 푸조 스마트스토어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 궁극적으로 고객에게 새롭고 편리한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푸조 네이버 스마트스토에서 판매되고 있는 플래그십 중형 세단 508 2.0 알뤼르 트림 <사진제공=한불모터스(주)>
특가 판매 대상인 푸조 508 2.0 알뤼르 트림은 국내 고객들이 선호하는 풀 LED 헤드램프를 비롯해 인체공학적 설계에 중점을 둔 아이-콕핏 인테리어 등 고급스럽고 스타일리시한 내외부 디자인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프레임리스 도어를 적용해 35mm 이상 전고를 낮춘 덕분에 노면을 움켜쥐는 듯한 뛰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전·후방 주차 보조 센서, 차선이탈방지,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액티브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오토 하이빔 어시스트 등 사용 빈도가 높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도 두루 탑재됐다.한편 이번에 푸조가 입점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다. 한불모터스(주)는 네이버와의 공동 마케팅으로 온라인상의 고객 접점을 늘리는 한편, 편리하고 안전한 온라인 구매 환경을 제공해 판매 강화까지 기대하고 있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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