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노영민 "100명 미만 집회는 진보·보수 동일하게 허용"
입력 2020-11-13 11:29  | 수정 2020-11-20 12:03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늘(13일) 정부가 이번 주말에 예정된 민주노총 등 수십 개 단체의 소규모 집회를 허용한 것과 관련해 "100명 미만의 집회는 방역수칙 준수를 조건으로 개최를 보장하고 있다"며 "진보단체든 보수단체든 동일한 원칙"이라고 말했습니다.

노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에 출석해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이 '집회를 허용한 이유가 뭐냐'고 묻자 이같이 답한 뒤 "광화문 등 집회금지 지역에서는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허가 지역은 서울 전역에 분산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 실장은 '100명 이하로만 모일 것이라고 확신하느냐'는 물음에는 "이행하리라 생각한다"며 "허가 조건을 어긴 단체는 향후 집회 허가가 되지 않는다. 주최자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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